뮤지컬[맘마미아]는 공연되어진지도 오래됐고
그동안 내한공연도 더러 있었고
또 캐스팅이 거의 비슷해서 약간은 식상한 느낌이 드는 뮤지컬이었습니다.
그래서 뮤지컬[맘마미아]가 공연된다고 해도 별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엔 신영숙, 홍지민, 김영주 배우의 새로운 캐스팅 소식으로
뮤지컬[맘마미아]에 대한 관심이 새로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정부지원 1+1의 마지막 혜택으로 뉴캐스팅 조합의 뮤지컬[맘마미아]를 관람했습니다.
영화와 여러번의 뮤지컬 관람으로 다 아는 내용의 맘마미아였지만,
새로운 배우들의 힘인지...뮤지컬[맘마미아]가 이렇게 재미있는줄 미처 몰랐습니다..ㅋㅋㅋ
공연내내 엉덩이가 들썩일 정도였구요,
특히나 신영숙 도나의 연기와 노래는 정말 좋았습니다.
신영숙 배우의 고음을 즐길만한 넘버가 없는게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시원시원한 그녀의 넘버를 맘껏 즐길 수 있었고
공연 초반임에도 도나의 감정표현이 정말 훌륭했습니다.
특히 도나가 소피의 웨딩드레스를 입혀주는 장면인
"Slipping through my fingers "부터
"The winner takes all"로 이어지는 장면까지
신영숙 도나와 함께 눈물을 흘렸습니다...ㅠㅠ
신영숙 도나 너무 좋아요...
김영주 타냐와 홍지민 로지도 두말할 필요없이 좋았구요,
김금나 소피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스카이 역의 심건우 배우였습니다.
연기도 조금 어색하고 넘버소화도 그렇고..
스카이 역이 원캐스팅인게 조금 아쉽더라구요...-.-;;
페퍼도 더블인데 왜 스카이만....ㅠㅠ
어쨌든 뮤지컬[맘마미아]를 너무 재미있게 봐서
다음 번에 뉴캐스팅 조합으로 다시 한번 관람해볼까 합니다.
그때는 1층으로 가서 커튼콜때 신나게 춤도 출꺼예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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