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연 이야기/공연 이야기

뮤지컬[베르테르]-조승우/이지혜/이상현/강성욱(조승우 막공/160110)

몽실사랑 2016. 1. 10. 21:39

 

 

뮤지컬[베르테르]의 세미막공이자 조베르 막공을 관람했습니다...ㅠㅠ

항상 느끼는 거지만, 시작한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막공이라니....애정작을 보내는건 매번 힘이 듭니다...ㅠㅠ

조승우 배우는 베르테르 이후 뮤지컬[헤드윅-뉴 메이크업]으로

3월부터 다시 공연을 시작하는데요,

헤드윅은 인기 공연이기도 해서 티켓잡는게 너무 힘이듭니다....ㅠㅠㅠㅠ

조승우 배우의 무대 위의 연기를 보는건 좋지만,

매번 티켓팅때문에 고생을 하니 조금 쉬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긴 합니다...-.-;;

 

 

 

오늘은 뮤지컬[베르테르]의 세미막이기 때문에

조승우 배우 뿐 아니라, 이지혜, 이상현, 강성욱 배우들의 마지막 공연이기도 합니다.

 

이상현 알베르트를 오랜만에 보는데

그 사이에 디테일도 더 많아지고 감정도 더 깊어졌더군요...

역시 알베르트 장인답습니다...

 

오늘은 1막부터 조베르때문에 많이 울었는데

2막에선 알베르트 때문에도 많이 울었던것 같습니다...ㅠㅠ

 

강성욱 카인즈는 공연 초반보다 확실히 더 좋아졌더라구요..

오늘은 정말 카인즈의 마지막 감정까지 보여주는 것 같았구요,

마지막 잡혀가는 장면에선 오열을 했습니다...ㅠㅠ

 

조베르...역시나 오늘 감정이 정말 깊더군요..

그 어느 공연때보다 절절한 베르테르 였던것 같습니다.

넘버를 부를 때도 가슴 속 밑바닥 감정까지 끌어올리는 느낌이었구,

그런 느낌때문인지 가슴아프고 슬픈 베르테르를 보여줬던 것 같습니다.

 

오늘 공연은 이러저러한 말을 하기도 힘들 정도로 정말 좋았습니다.

 

지난 달부터 뮤지컬[베르테르]를 보고나면 감정적으로 너무 힘들어져서

가지고 있던 표를 몇장이나 취소했었는데요,

오랜만에 다시 만난 뮤지컬[베르테르]는

역시나 깊은 감정을 느끼기에 충분한 공연이었습니다.

 

지방공연을 볼 수 없는 저로서는

오늘 공연이 뮤지컬[베르테르]의 마지막 공연이었는데

아쉬움이 남지 않을 정도로 정말 좋았습니다.

 

 

 

 

 

배우들 막공이라 오늘은 무대인사가 있었는데요

오늘은 중간에 뭘 자꾸 만져서 영상이 몇번 끊겼습니다...-.-;;

 

 

엄베르...마이크만 전달해주고 급히 퇴장하는 모습입니다...ㅋㅋㅋㅋ

 

 

 

배우들 마지막 인사입니다...ㅠㅠ

 

 

배우들의 마지막 커튼콜입니다...가지마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