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맨오브라만차]-BC스페셜데이(150829/150830)

 

 

 

 

8월 BC스페셜데이 작품은

뮤지컬[맨 오브 라만차]였습니다.

토,일요일 총 3회차로 진행되는 스페셜데이에

제가 정말 좋아하는 작품인데다가

두 명의 돈키호테 모두 애정하는 배우라서

결국 2회차를 예매하고 말았습니다...^^;;

 

 

 

8월 29일에 관람했던 뮤지컬[맨 오브 라만차]는

류정한 돈키호테, 린아 알돈자, 정상훈 산초였습니다.

 

 

 

그리고 8월 30일에 관람한 뮤지컬[맨 오브 라만차]는

조승우 돈키호테, 전미도 알돈자, 김호영 산초입니다...

지난주 목요일에 봤던 캐스팅이랑 똑같네요...-.-;;

 

 

다른 캐스팅으로 연달아서 관람하다보니

배우들만의 특징을 비교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배우들 만의 매력이 보이는 것 같아서  이렇게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느낌입니다.

 

 

류정한 돈키호테는  해맑게 살짝 맛이 간(?) 귀여운 할배 느낌이고

조승우 돈키호테는 약간 꼬장꼬장한 느낌의 귀여운 할배 느낌입니다.

어찌되었든 이번 시즌의 돈키호테들은 모두 귀엽습니다...^^

 

 

린아 알돈자는 연기가 살짝 아쉽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저에겐 린아 알돈자의 감정이 더 와닿습니다.

거기에 비해 전미도 알돈자는 연기가 섬세해서

알돈자의 감정변화에 대한 이해가 쉽습니다.

 

 

정상훈 산초는  돈키호테를 돌봐주는 느낌의 산초이고

김호영 산초는 돈키호테가 돌봐줘야 하는 느낌의 산초입니다.

정상훈 산초는 김호영 산초에 비해서 개그나 애드립이 강합니다.

 

캐스팅마다 배우들의 매력이 달라서

작품을 보는 또다른 재미가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스페셜데이엔 공연을 마친 후

경품추첨도 했었는데요,

아쉽게도 돈키호테들은 나오지 않았지만,

산초들이 재미있어서 경품추첨 시간도 즐거웠습니다...^^

 

8월 30일엔 공연 끝나고

전미도 배우와 김호영 배우의 사인도 받아서

개인적으로 특별한 경험을 한 날이기도 합니다...

두 배우 모두 친절하더군요...^^

 

아쉽게도 9월엔 추석연휴때문에

BC스페셜데이를 안한다고 하는데

10월에 좋은 작품이 선정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