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연극을 한 편 관람했습니다.
지난 4월에 관람했던 연극[데스트랩]인데요,
1차팀의 공연이 끝나고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한 2차 공연이었습니다.
이번 공연은 나름 기대하기도 하고 보고싶었던
김도현, 김재범 배우의 공연이었습니다.
의외로 두 배우의 공연이 별로 없어서 공연일 고르느라 조금 힘들었습니다..-.-;;
나름 기대가 컷던 페어의 공연이었는데요...
공연은 나쁘지는 않았지만,
기대했던 만큼의 쫀쫀함(?)은 조금 부족했던 느낌이었습니다.
연극[데스트랩]은 반전에 반전을 보여주는 연극이라
재관람을 할 경우 이미 연극내용과 진행상황을 다 알기때문에
첫 관람에 비해서 재미가 떨어지는 것은 어쩔수 없는듯 합니다.
김도현 배우와 김재범 배우 모두 연기는 뛰어난 배우들이니
오늘은 두 배우의 연기보다는
두 배우가 스릴러 연극을 얼마나 잘 살려줄지
또 두 배우의 합이 얼마나 좋을지가 관람 포인트였습니다.
일단 두 배우의 합과 애드립은 아주 좋았습니다.
자연스러운 애드립때문에 많이 웃기도 했구요...
하지만, 오늘은 뭔지 모를 애매함이 느껴졌습니다.
나무랄데 없이 좋은 연기와 공연이었는데
뭔가 붕~떠있는 느낌이랄까요?
기대가 너무 커서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2시간 동안 집중하면서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일요일 공연이라 그런지 공연장도 만석이었는데요,
2층 맨 뒷줄이었음에도
관크없이 아주 쾌적하게 관람했습니다...^^
지난주 맨오브라만차 때 하도 관크를 많이 당해서
당분간의 관크에 더 예민해질 것 같습니다...-.-;;
관크없는 세상에 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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