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연 이야기/공연 이야기

연극[프랑켄슈타인] -박해수/이율(141024)

몽실사랑 2014. 10. 27. 21:23

 

 

지난 3월에 충무아트홀에서 공연되었던 뮤지컬[프랑켄슈타인]을 생각하게 만드는

연극[프랑켄슈타인]을 관람했습니다.

공연이 시작되자 마자 한결같이 찬양하는 평들이 줄을 잇더라구요...

좋은 평들을 읽다가 꼭 보고 싶은 생각에 부랴부랴 예매를 해서 관람했습니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으로 나오는 이율 배우나

피조물 역으로 나오는 박해수 배우나

모두 저에게는 낯선 배우들인데요...

와~~~정말 감탄하게 되는 대단한 배우들이더라구요...

 

특히나 피조물 역으로 나오는 박해수 배우는....정말 할 말을 잃게 만들더라구요...

앞으로 박해수 배우가 나온다고 하면 작품과 상관없이

오로지 배우만 보러 관람을 해도 되겠다 싶을 정도였습니다.

 

연극[프랑켄슈타인]은 특히나 마지막 장면이 꽤나 인상적이었습니다.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나름 반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연극[프랑켄슈타인]에서 프랑켄슈타인과 피조물의 공통점은 "아버지"가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자신들의 창조주인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이

프랑켄슈타인과 피조물의 공통된 감정이 아니었나 싶어요...

 

배우들의 감동적인 연기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좋은 공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