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 라운지 스페셜데이로 뮤지컬 [더데빌]을 관람했습니다.
이번이 네번째 관람인데요...
이상하게도 [더 데빌]은 볼 때마다 항상 새롭게 느껴집니다...
마치 처음 관람하는 것처럼 말이죠....ㅋㅋㅋㅋ
오늘은 한지상, 김재범, 차지연 배우들의 캐스팅이었습니다..
공연 막바지로 갈수록 배우들의 연기나 노래에 아주 물이 올랐습니다...
오늘 한지상 엑스는 조금은 권태로운 느낌의 악마였습니다...
역시나 빛과 음악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느낌의 엑스였습니다.
김재범 존은 진짜 못돼처먹었다는 말을 나올정도의 아주 악한 모습으로 변해가는 존을 보여줬습니다.
더욱 악해진 만큼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한순간에 무너져버리는 모습을 보니
안쓰러움이 더 크게 느껴지는건 왜일까요?
후회하면서 울부짖는 모습의 김재범 존을 보니 울컥하더라구요...
김재범의 존의 연기가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차지연 그레첸은 조금은 더 나약해진 모습이었습니다.
신경질적인 날카로움보다는
존에 대한 안쓰러움으로 더 가냘퍼진 느낌이었습니다..
세 배우의 호흡도 정말 좋았습니다...
오늘은 비씨라운지 스페셜데이라서 공연이라서 경품 추첨이 있었는데요..
원래 추첨만 하면 되는 건데...
오늘 세 배우는 추첨하고 추첨자에게 직접 가서 악수했습니다...
한지상 배우는 맨 마지막으로 뽑아서는 허그도 해줬어요...ㅋㅋㅋㅋㅋ
나름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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