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뮤지컬[더데빌] 종일반입니다...^^;;
낮 공연으로 비씨스페셜데이로 관람하고
저녁 공연은 엑스가 두명인 일명 특별공연입니다.
원래 한명의 엑스가 선과 악을 모두 표현하는데
총 세번의 특별공연에는 한지상 배우와 마이클리 배우가
화이트 엑스와 블랙 엑스로 나누어서 각각 출연합니다.
오늘은 그 특별공연 중 두번째 공연이었고
오늘 화이트 엑스는 마이클 리 배우가,
블랙 엑스는 한지상 배우가 출연했습니다...
존 파우스트 역에는 윤형렬 배우가
그레첸 역에는 장은아 배우가 출연했는데요
장은아 배우는 제가 그레첸으로는 처음이네요...
그동안 계속 차지연 그레첸만 봤었기에
장은아 그레첸은 어떨지 꽤나 궁금했습니다...
엑스가 화이트 엑스와 블랙 엑스로 구분해서 나오다 보니
기존 공연중 선과 악이 불분명했던 장면들이 명확해 지더군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선과악의 모호함에서 오는 매력이 저하되는 느낌도 없잖아 있더군요...
신선한 느낌으로 또 다른 극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기에
두 명이 엑스가 출연하는 오늘 공연이 꽤나 재미있었습니다....
뮤지컬[더데빌]이 흥행에는 별로 성공하지 못한 듯 한데
저 개인적으로는 넘버나 배우들
그리고 난해해 보이지만 사실을 별로 난해하지 않았던 내용도
무척이나 좋았던 공연이었습니다...
조만간 재연으로 다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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