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연 이야기/공연 이야기

뮤지컬 [레미제라블] - 정성화/문종원/조정은

몽실사랑 2013. 4. 11. 12:48

블루스퀘어에서 공연하고 있는 레미제라블의 서울공연을 다시 찾았습니다.

작년 용인에서 프리뷰공연을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았기에

서울공연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비록 티켓팅의 전쟁에서 패하는 바람에 

마음에 드는 자리를 점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나름 만족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기대에 부풀어 공연만을 애타게 기다렸다지요...^^


작년 공연과 영화를 보면서 너무 운것이 창피해서

이번엔 눈물을 꼭 참고 보려고 했으나....

결국은.....

또 울었어요...ㅠㅠ


정말 레미제라블은 언제 보아도, 몇번을 보아도 감동입니다.

넘버만 들어도 가슴이 울컥한게...

레미제라블에 빠져도 아주 단단히 빠진 것 같습니다...-,-;;


이번 서울 공연은 저번 용인공연보다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일단 음향시설이 용인보다는 블루스퀘어가 더 좋더라구요..

다들 블루스퀘어의 음향엔 불만족을 표하는데, 

용인에 비해서는 괜찮았어요...제 느낌으로는요....


배우들도 배역에 더 깊이 빠져든 것 같았습니다.

장발장의 정성화 배우도 온전히 장발장이라는 역에 녹아든 듯한 느낌이었구요..


25주년 기념 특별공연을 보신 분들이라면, 

아마도 많이 부족하게 느껴지실거 같긴 해요...

하지만, 25주념 기념 공연은 아주 특별한 경우니까, 그것과의 비교는 참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