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늦은 가을에 갔던 제주올레여행기를 이제서야 쓰게되다니..^^;
부지런하게 살자고 그렇게 다짐했건만 천성은 어쩔수 없는 모양입니다..ㅋㅋ
2010년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동안 제주도 올레 7코스, 8코스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오래된 일이라(??) 그냥 간단한 여행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11월 17일 수요일-첫째날>
10시 30분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제주행 진에어을 타고 제주도로 향했습니다..사실 저가항공은 처음 타보는 거라 걱정이 많았는데, 막상 타보니 괜찮더군요...좀 더 먼곳도 저가항공으로 갈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비행기 안에서는 경품추첨을 하는데 당첨과 거리가 먼 어르신들께서 막 화를 내셨다는..ㅋㅋ
참, 좌석은 선착순으로 자기가 앉고 싶은 자리에 앉더라구요...
비행기가 연착하는 바람에 제주공항에 좀 늦게 도착했습니다..점심을 먹으러 가자니 차도 없고 대중교통도 마땅한게 없어서 그냥 공항내에 있는 푸드코트에서 먹었는데 생각보다는 먹을만 하더라구요...
점심식사 후 리무진버스를 타고 서귀포로 향했습니다.
숙소는 올레꾼들에게 나름 유명한 은하모텔...깔끔하고 조용하긴 했는데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조금 불편하더군요..숙소 체크인을 한 후 중문에 있는 내국인면세점에 갔습니다...제주공항이나 이곳 컨벤션에 있는 면세점이나 그닥 차이가 없더라구요...별로 살것도 없고 가격도 10~20%정도 저렴한 수준이더라구요...
하여튼 면세점 쇼핑 후 컨벤션 센터에서 가까운 식당으로 택시를 불러서 타고 갔습니다...
제주도는 거의가 콜택시라는거..ㅋㅋ
식당은 오르막가든으로 제주흑돼지 오겹살을 파는 곳입니다...
너무 맛있어서 여자 둘이서 3인분을 먹었습니다..
저녁식사후 버스를 타고 다시 서귀포로 왔습니다..
첫날을 이리 보내는게 너무 아쉬워서 밤늦게까지 한다는 천지연폭포를 갔습니다.
가기전 찾아본 여행정보에서 천지연폭포가 11시 까지 한다고 해서 여유있게 갔더니..왠걸 10시에 문을 닫는단다..이때 시각이 9시 30분...
잠깐 고민하다가 30분이면 충분하겠지 싶어서 그냥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밤 늦은 시간이라 날은 추웠지만 관광객도 없고 한적하니 너무 좋았습니다...좀 무섭긴 했지만 말입니다..
30분동안 천지연폭포를 구경하는 것으로 제주에서는 첫날 일정은 끝났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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