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 잔치 먹을거 없다더니..딱 그 꼴이다.
오우삼 감독이 적벽대전에 너무 심혈을 기울였나 보다..
열정이 좀 지나친게 아닌가 싶을 정도다..
2편은 뭔가 좀 있지 않을까 싶어서
재미없다고 해서 안봤던 적벽대전 1을 vod로 2천원이나 내고 봤더니만..
2편도 뭐 별거 없더라는....
적벽대전 장.면.만. 볼만했다...
1편도 그렇더니 2편 역시 사설이 너무 길다..
이건 영화이지 않은가..드라마가 아니란 말이다..
사람들이 기대하는건 웅장하고 스케일 큰 전쟁신을 보고 싶은거지...
이러쿵 저러쿵 얘기를 듣고 싶은건 아닐거란 말이다...
차라리 1,2편으로 나누지 말고 두개를 합해서 하나의 완성도 높은 영화를 만들었으면
더 근사한 영화가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
1편도 꽤나 길더니 2편도 런닝타임이 141분이나 된다..
전쟁씬 하나 보자고 141분이나 투자를 해야 한다니..
오우삼 감독에게 적잖이 실망했다.
그래도 덕분에 삼국지나 다시 읽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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