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연 이야기/영화 이야기

<영화> 오스트레일리아

몽실사랑 2008. 12. 10. 22:43

 

 

지난주 내내 볼 영화가 없어서 빨리 시간이 지나길 기다렸다..ㅋㅋ

이번주엔 오스트레일리아, 트와일라잇

담주엔 벼랑 위의 포뇨

그담주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그리고 마지막주는 쌍화점...

 

오늘은 트와일라잇을 보려고 했는데 울 동네 극장에선 안하길래 오스트레일리아를 봤다..

예고편을 보고 나름 웅장한 서사시(?) 뭐 이런걸 기대했다.

호주의 자연 경관도 많이 기대했고...

감독, 남, 여 주연배우 모두 호주출신이라니 더 기대가 된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기대를 많이 해서인지 몰라도 생각보다는 좀...별루였다.

뭐, 나름 감동적이기는 하다.

영국귀족출신 여자가 호주의 허허벌판을 소떼와 함께 누비며 진정한 자유와 사랑을 찾고

소몰이꾼 남자는 진정한 사랑과 자아를 찾고

또 혼혈아이는 가족과 자아를 찾고..

 

그런데 문제는...영화의 스토리가 너무나도 공식에 맞아 떨어진다는 거다.

한 장면을 보면서 다음은 어찌 되겠군..하면 딱 그렇게 된다는..

좀 창의성이 떨어진다고 해야 할까...

생각을 벗어나지 않는게..어쩜 그리도 생각대로 되는지....

그래서 좀 싱거웠다.

그나마 앞부분은 소떼와 호주의 자연 경관과 빠른 스토리로 나름 괜찮았는데

중반이후는 좀 지루했다.

 

뻔한 이야기에 뻔한 감동이랄까... 

10점 만점에 6.5점 정도...^^

 

'영화·공연 이야기 > 영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트와일라잇  (0) 2008.12.20
<영화> 벼랑위의 포뇨  (0) 2008.12.18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 앤티크  (0) 2008.12.02
<영화> 미인도  (0) 2008.11.26
<영화> 맘마미아  (0) 2008.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