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연 이야기/영화 이야기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 앤티크

몽실사랑 2008. 12. 2. 21:39

 

"서양골동양과자점"이라는 일본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앤티크"를 보았다.

전부터 저 만화가 꽤 재미있다는 입소문은 들었지만 지금까지 못 보고 있었는데

영화를 먼저 보게 되었다.

원작만화를 보지 못했으니 원작과의 비교는 불가하고, 순수하게 영화에 대한 느낌만이 있을 뿐이다...

별로 기대를 하질 않아서인지 의외로 괜찮았다.

스토리도 이만하면 괜찮은거 같고,

네 명의 캐릭터도 잘 살린 듯 싶다.

 

모델 뺨치는 외모의 사장 진혁과

진혁을 도련님이라고 부르며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보디가드 수영이 서빙을

마성의 게이인 천재 파티쉐 선우가 케이크를 만들고,
전직 복싱 챔피언 기범이 주방보조인

정말 눈이 즐거운 앤티크 아니 영화가 아닌가..ㅋㅋ

 

약간의 만화적 상상력도 영화속에서 보여주고

전반적으로 유머러스해서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영화였다.

또한 진혁의 어릴적 어두운 과거가 잘 버무려져

단순히 유머러스하지 않으면서 영화가 지루해 지지 않을 수 있었다.

 

최근에 본 미인도 보다는 훨씬 나은 영화였다.

 

간만에 눈도, 마음도 아주 즐거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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