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연 이야기/영화 이야기

<영화> 나는 전설이다

몽실사랑 2008. 1. 5. 11:37

 

윌 스미스 주연의 나는 전설이다.

리처드 매드슨의 "나는 전설이다"가 원작이다.

좀비 영화를 무지하게 싫어하는 나는, 이 영화도 좀비영화인줄 알고 안보려고 했다.

그러나 볼 영화가 없어서 그냥 봤는데 좀비영화라고 단정짓기는 좀 어려운거 같다.

변형인종에게 감염되면 그들과 똑같은 사람이 되기는 하지만 죽지 않는건 아니니까 말이다..ㅋ

 

2012년 인류는 바이러스로 인하여 멸종하게 되고 뉴욕에는 오직 로버트 네빌(윌 스미스)만이 그가 키우는 개, 샘과 함께 다른 생존자를 찾으며 살고 있다. 낮에는 샘과 함께 시내를 돌아다니며 식량을 구하기도 하고, 다른 생존자를 기다리기도 하지만, 밤에는 집안에서 숨죽이며 지낼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변종인류들은 자외선에 약해서 낮에는 움직이지 못하지만, 밤은 그들의 천국이기 때문이다.

 

긴 세월동안 혼자서 두려움과 외로움과 더불어 살았을 주인공의 고통이 슬펐다.

블록버스터이긴 하지만, 변종인류와의 싸움이라던지 기타 장면들이  블록버스터로서는 약간 부족한 듯 싶다. 또한 허무한 결말이 더 맥빠지게 만드는거 같다.

다만, 혼자서 이 큰 영화를 끌고나가는 윌 스미스는 정말 대단한 배우인것 만은 확실하다.

 

궁금한 점...살아남은 사람은 윌 스미스 혼자인데 도대체 전기는 누가 돌리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