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

붉은 손가락 - 히가시노 게이고

몽실사랑 2007. 8. 10. 12:44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이다.

일본에서 아주 유명한 추리소설 작가란다.

이 작가의 소설은 "용의자 X의 헌신"을 처음 읽었었다..

그때도 순식간에 읽으면서 작가의 두뇌(?)에 감탄했었는데..

이 소설 또한 하루만에 읽어 버렸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은 형사 콜롬보에 비슷하다.

추리 소설이라는 명제하에 있지만,

사건 현장과 범인은 처음에 다 나온다.

형사 콜롬보처럼 보이지 않는 범인은 찾는걸 보여주는게 아니라

이미 우리들은 다 알고 있는 범인을 형사가 어떻게 잡는지를 보여준다.

 

붉은 손가락은 남들 눈에는 모두 평범해 보이는 가정들이

사실은 그 내면에는 아무도 모르는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47세 중년가장 아키오, 아내 야에코, 아들 나오미와 치매에 걸린 노모...

이들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살인사건을 가가 형사가 해결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을 한건

정말 가정교육이 중요하다는 거,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는 거..

좀 쌩뚱맞나?? ㅋㅋ

 

모처럼 알찬 소설을 읽은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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