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이다.
일본에서 아주 유명한 추리소설 작가란다.
이 작가의 소설은 "용의자 X의 헌신"을 처음 읽었었다..
그때도 순식간에 읽으면서 작가의 두뇌(?)에 감탄했었는데..
이 소설 또한 하루만에 읽어 버렸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은 형사 콜롬보에 비슷하다.
추리 소설이라는 명제하에 있지만,
사건 현장과 범인은 처음에 다 나온다.
형사 콜롬보처럼 보이지 않는 범인은 찾는걸 보여주는게 아니라
이미 우리들은 다 알고 있는 범인을 형사가 어떻게 잡는지를 보여준다.
붉은 손가락은 남들 눈에는 모두 평범해 보이는 가정들이
사실은 그 내면에는 아무도 모르는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47세 중년가장 아키오, 아내 야에코, 아들 나오미와 치매에 걸린 노모...
이들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살인사건을 가가 형사가 해결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을 한건
정말 가정교육이 중요하다는 거,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는 거..
좀 쌩뚱맞나?? ㅋㅋ
모처럼 알찬 소설을 읽은 기분이다.
'책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리데기 - 황석영 (0) | 2007.08.27 |
---|---|
파피용 - 베르나르 베르베르 (0) | 2007.08.23 |
유쾌한 천국의 죄수들 - 아르토 파실린나 (0) | 2007.07.28 |
모던걸의 귀향 - 이선미 (0) | 2007.07.28 |
경성애사 - 이선미 (0) | 2007.07.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