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 때부터 카이벤허가 좋다는 후기들이 많아서 궁금했었는데
드디어 직접 보게 되었습니다.
지난 공연은 살짝 지루했어서 오늘은 조금 걱정하긴 했는데
이미 한 번 본거라서 익숙해서 그런지 지루함은 별로 느끼지 못했습니다.
카이벤허는 역시 후기처럼 좋았습니다.
넘버도 시원시원하고 감정표현이 정말 좋았습니다.
카이배우에게 유다 벤허는 딱 맞는 맞춤옷 같았습니다.
오늘은 엄청 많이 울기도 했구요..
개인적으로 서지영미리암만 나오면 눈물이....ㅠㅠㅠ
문종원 메셀라는 뭔가 후회를 많이 하는 느낌의 메셀라였습니다.
본인이 하는 행동들이 계속 어쩔수 없이 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제가 생각하는 메셀라와는 조금 다른듯 합니다.
오늘은 문종원 배우의 목상태가 매우 좋지 않더군요..
메셀라도 넘버에 고음이 많은데 쓰릴하기도 하고
소리가 안 나오기도 하고...많이 아쉬웠습니다.
지난 공연보다는 재미있게 봐서 초연 때 봤던 박은태벤허를 한 번 더 볼까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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