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을 관람했습니다.
뮤지컬[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은 같은 제목의 일본 영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원작 영화를 보지는 못해서 원래 이 작품이 가지고 있는
작품의 메세지나 철학에 대해서는 알지를 못하기 때문에
온전히 뮤지컬[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을 느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뮤지컬[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를 관람한 느낌을 결론부터 말한다면
도대체 이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뭔지를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원래 이해하기 어려운 존재라는 것인지
타인을 이해하려고 하지 말라는 것인지
아니면 마츠코의 일생을 보고 선택을 잘하라는 것인지
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타인의 인생을 어떻게 망치는 지에 대한 경고인 것인지...
저는 뮤지컬[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을 어떻게 봐야 할 지 잘 모르겠습니다.
배우들의 연기가 정말 아까웠습니다.
아이비 마츠코, 전성우 류, 정원영 쇼 등
배우들와 앙상블들의 연기는 정말 좋았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보는 재미는 정말 좋았지만,
작품 자체에 대해 매력을 느낄 수 없는 것이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초연 공연이라서 그냥 넘기기가 아쉬워서 보긴 했지만,
혹시라도 재연공연이 올라온다면
마츠코와 다른 인물들에게 개연성을 부여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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