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시라노]를 또 봤습니다...ㅎㅎㅎㅎ
오늘은 원래 볼 계획이 없었는데
9월 10일 공연까지 특별세일을 하길래
R석을 4만원에 예매해서 관람했습니다...
이렇게 할인을 많이 해주는데 안보면 안되는 거니까요...ㅋㅋㅋㅋ
일주일만에 다시 만나는 홍광호, 최현주, 서경수 페어의 공연입니다.
무대에서 연기하는 배우들이 참 대단하면서도 신기하게 느껴지는게..
매일 똑같은 감정의 연기를 하는데
할때마다 계속 눈물을 흘리면서 그 역할의 감정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관객입장에서도 계속 보다보면 시큰둥해질수도 있는데
배우들은 어떻게 매 공연마다 그 감정을 표현하는지...
배우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공연에서도 역시나 홍라노의 감정은 좋고
2막 마지막에서 오열하는 록산의 감정연기 또한 좋았습니다.
어찌나 슬프게 우는지....ㅠㅠㅠ
개인적으로 홍우진 르브레의 연기가 좋습니다.
무대위에서 끊임없이 연기하는 홍우진 르브레를 보고있으면
꽤나 재미있습니다...
시라노도 말려야지 드기슈 비위도 맞춰줘야지...
무대위를 바쁘게 오가며 깨알연기를 하는
홍우진 르브레를 보고 있으면 심심하지는 않다니까요...ㅎㅎㅎ
매번 드기슈가 참으로 얄밉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오늘 이창용 드기슈를 보면서 한편으로는 불쌍하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그의 잘못은 록산을 좋아했다는 것 뿐 일지도..
화가 나서 한 행동이 비열하긴 했지만요...
어쨋든 뮤지컬[시라노]를 자꾸 보다보니까
모든 캐릭터에 애정이 생기는것 같습니다...ㅎㅎㅎ
개인적으로는 홍광호 시라노의 넘버를 매일 들을 수 있엇으면 좋겠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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