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웅,김무열 페어의 뮤지컬[쓰릴미]의 세번째이자 마지막 관람을 했습니다.
더 보고 싶으나 표가 없는 관계로 강제자막입니다...ㅠㅠㅠㅠ
오늘은 웅무페어를 처음으로 1층에서 보는 날이기도 합니다...
매번 표를 못구해서 2층에서 겨우봤는데...
별로 좋지도 않은 자리인데도 1층에서의 관람만으로 감동입니다...ㅠㅠㅠㅠ
오늘은 1층음향이 달라서인지 배우들의 컨디션이 좋은건지
그 어느때보다도 두 배우의 넘버가 정말 좋았습니다.
목소리 톤 자체가 다르게 느껴졌다고나 할까요...
오늘 최재웅네이슨은 정말 순정파 넷이었던것 같습니다.
심의관들과의 대화를 나누면서 리처드 얘기를 할 때마다 미소를 짓는데
그 미소가 리처드를 생각하는것 만으로도 행복해지는 것 같은 미소였습니다.
심의관들이 다그칠 때는 밀리지 않으려고 강하게 나가면서도
리처드 얘기를 할때마다 미소를 짓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늘 최재웅네이슨과 김무열리처드는 그 어느때 보다 다정해보이더군요..
처음 공원에서 만날 때나 창고에 불 지를때 등
전에 봤던 공연에 비해서 오늘은 유난히 다정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공연에선 두 배우가 정말 많이 울더라구요...
특히나 항상 강한 모습을 보여주던 최재웅네이슨의 눈물은
특별히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볼 때마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두 배우의 연기를
매번 감탄하고 몰입하면서 보게 됩니다.
오성민 피아니스트와 두 배우와의 합도 정말 좋았고
오늘도 90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정도로
몰아치는 두 배우의 연기와 피아니스트에게 감동받았습니다.
다시는 보지 못할 것 같은 최재웅,김무열의 뮤지컬[쓰릴미]
잊고 싶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영화·공연 이야기 > 공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극[수탉들의 싸움]-이태구/이명행/손지윤/선종남(170318) (0) | 2017.03.19 |
---|---|
뮤지컬[쓰릴미]-정상윤/에녹(170317 세미막) (0) | 2017.03.18 |
뮤지컬[미스터마우스]-홍광호/서범석(170310) (0) | 2017.03.11 |
연극[나쁜자석]-문태유/박은석/안재영/우찬(170309) (0) | 2017.03.10 |
뮤지컬[쓰릴미]-최재웅/김무열(170304) (0) | 2017.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