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공을 하루 앞둔 뮤지컬[고래고래]를 관람했습니다.
오늘 출연하는 배우들은 초연 멤버들이기도 하고
김재범 배우 및 이 페어의 세미막공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특이한 점은 오늘 공연이 매진이 되어서
배우들의 매진공약이 진행되는 공연이기도 했습니다...
운 좋게 제가 예매한 공연이 매진이 되어서
배우들의 특별한 공연 및 행사도 보게 되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김재범 배우는 뮤지컬[곤 투모로우]가 끝나자 마자
뮤지컬[고래고래]에 합류하더니
[고래고래] 끝나면 [올드위키드송], [어쩌면 해피엔딩]으로
연달아 공연이 예정되어 있기도 합니다.
참으로 바쁘게 사는 배우인 것 같습니다...
뮤지컬[고래고래]를 초연 때 봤을 때에는
넘버 외에 작품에서는 그다지 매력을 느끼지 못했었는데
재연공연에서는 스토리를 나름 보강을 잘 한 것 같습니다.
배우들의 연기와 넘버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뮤지컬[고래고래]는 배우들간의 연기합이 좋아서인지
다른 때보다 조금 빠르게 진행되는 느낌이었음에도
전체적으로 감정도 좋았고 재미있었습니다.
애드립도 재미있었습니다.
허규영민이 김재범호빈과 싸울때 독립투사냐고 물을 때
김재범호빈이 정상윤민우에게 드럼채를 날릴 때
정상윤민우가 뭘 던질지 몰라서 준비했다면서
주머니에서 이것저것 잔뜩 꺼내 놓을 때
허규영민과 김재범호빈이 싸울 때 영민이 이겨야 하는데
호빈이 이겨버린 장면 등등 정말 많이 웃었습니다.
커튼콜은 매진공약 때문에 한곡만 불렀지만,
처음보는 브릭밴드의 공연이 정말 좋았습니다.
허규배우의 목소리가 새삼 매력적으로 들리더라구요..ㅋㅋㅋ
박한근배우의 무대도 좋았구요...
그리고 공연장 밖에서 있었던 정상윤 배우의 맥주와
김재범, 김다혜, 정승준 배우의 허그도 재미있었습니다.
덕분에 맥주도 한잔하고
배우들과 허그도 한번 해봤습니다...ㅎㅎㅎㅎ
뮤지컬[고래고래]와 즐거운 작별인사를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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