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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트레이스유]-최재림/정욱진(160831)

몽실사랑 2016. 9. 1. 09:42

 

창작뮤지컬[트레이스 유]를 관람했습니다.

뮤지컬[트레이스 유]는 우빈과 본하 남성 2인극인데

올해에는 우빈역에 안유진 배우가 합류하게 되어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뮤지컬[트레이스 유]는 락 클럽 "드바이"이에서 공연을 하며 살아가는

밴드 보컬리스트 본하와 클럽 주인 우빈의 이야기입니다.

배경이 락 클럽이므로 당연히 넘버들도 락 음악입니다.

나름 스토리에 반전도 있고

극을 다 본 후에도 생각할 거리가 많았던 작품이었습니다.

우빈과 본하와의 관계,

본하와 그녀와의 관계 등등...

나름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ㅎㅎㅎㅎ

 

개인적으로 뮤지컬[헤드윅]을 좋아해서 락뮤지컬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뮤지컬[트레이스 유]도 나름 기대했던 작품입니다.

 

신나는 락음악에 비해 뮤지컬[트레이스 유]의 내용은 다소 무거운 느낌이었습니다.

무거운 느낌이 나쁜건 아니지만, 저는 그때문에 살짝 지루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도 배우들의 연기나 노래는 좋았고, 커튼콜도 나름 신났습니다.

아쉬운 점은 제가 사이드쪽에 앉았는데 스피커가 가까워서인지

귀가 너무 아팠습니다...ㅠㅠ

그래서 가사도 잘 안 들렸구요..

음향을 조금 조절했으면 더 좋았겠다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