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연 이야기/공연 이야기

뮤지컬[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마이클리,한지상(150628 BC스페셜데이)

몽실사랑 2015. 6. 28. 23:57

 

 

 

 

BC스페셜데이로

뮤지컬[지.크.수]를 관람했습니다..

요즘 갈수록 모든 공연의 티켓팅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성공률도 계속 떨어지고요...ㅠㅠ

오늘 공연도 14열을 겨우겨우 잡았습니다...ㅠㅠ

 

오늘 공연은 제가 정말 보고 싶었던

마이클 리와 한지상의 공연이었습니다.

 

 

마저스는 갈수록 점점 더 지저스가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 본 마저스는 조금은 더 포용력이 넓어진 느낌이었습니다.

군중들의 끊임없는 요구도

희생을 요구하는 신도

자신의 고난의 삶도

모두 자신이 품고 가겠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신성함이 더 강조되어 보였습니다.

감정표현도 정말 좋았고...

뮤지컬[지.크.수]의 배우들의 칭찬은 입이 아플 정도입니다. ^^;

 

뮤지컬[지.크.수]를 보면 볼수록

극에 점점더 빠지는 것 같으면서도

감정적으로 힘들어지는 이유를 생각해 봤습니다.

 

다른 관람객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는 아마도 뮤지컬[지.크.수]에서 강조되는

'신성함'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종교적인 이유와 상관없이

저에게는 지저스가 겪는 고난과

유다의 괴로움이

너무나 크게 다가오는 듯 하며,

마지막 장면에서의 거룩함이

왠지 모를 슬픔과 거북함을 동시에 느끼게하는 듯 합니다...

 

뮤지컬[지.크.수]를 반복 재관람 하는 팬들은

어떤 감정으로 뮤지컬[지.크.수]를 관람하는지 궁금해집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저도 뮤지컬[지.크.수]를 계속 또 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는 것입니다..

어떤 감정을 따라가야 할지 혼란스럽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