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스페셜데이로
뮤지컬[지.크.수]를 관람했습니다..
요즘 갈수록 모든 공연의 티켓팅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성공률도 계속 떨어지고요...ㅠㅠ
오늘 공연도 14열을 겨우겨우 잡았습니다...ㅠㅠ
오늘 공연은 제가 정말 보고 싶었던
마이클 리와 한지상의 공연이었습니다.
마저스는 갈수록 점점 더 지저스가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 본 마저스는 조금은 더 포용력이 넓어진 느낌이었습니다.
군중들의 끊임없는 요구도
희생을 요구하는 신도
자신의 고난의 삶도
모두 자신이 품고 가겠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신성함이 더 강조되어 보였습니다.
감정표현도 정말 좋았고...
뮤지컬[지.크.수]의 배우들의 칭찬은 입이 아플 정도입니다. ^^;
뮤지컬[지.크.수]를 보면 볼수록
극에 점점더 빠지는 것 같으면서도
감정적으로 힘들어지는 이유를 생각해 봤습니다.
다른 관람객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는 아마도 뮤지컬[지.크.수]에서 강조되는
'신성함'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종교적인 이유와 상관없이
저에게는 지저스가 겪는 고난과
유다의 괴로움이
너무나 크게 다가오는 듯 하며,
마지막 장면에서의 거룩함이
왠지 모를 슬픔과 거북함을 동시에 느끼게하는 듯 합니다...
뮤지컬[지.크.수]를 반복 재관람 하는 팬들은
어떤 감정으로 뮤지컬[지.크.수]를 관람하는지 궁금해집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저도 뮤지컬[지.크.수]를 계속 또 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는 것입니다..
어떤 감정을 따라가야 할지 혼란스럽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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