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 1+1 행사로
뮤지컬[마리앙뚜아네뜨]를 관람했습니다..
이번엔 뮤지컬[마리앙뚜아네뜨]를 모두 행사로 보게 되었고,
덕분에 저렴한 가격으로
두명의 마리앙과 두명의 마드리드를 모두 보게 되었습니다...^^
국민카드 행사라서
베네데이처럼 경품이벤트나 다른 이벤트같은게 있을까 싶었는데
오늘은 경품추첨같은 것도 없고
티켓찾을 때
아주 작은 선물을 하나씩 주더군요...
오늘의 캐스팅입니다.
마리앙뚜아네뜨 역에 옥주현 배우
마드리드 역에 차지연 배우
페르젠 백작 역에 카이 배우
오를레앙 공작 역에 김준현 배우입니다...
아쉽게도 이번에는 윤형렬 배우의 공연을 못보고 지나가네요...-.-;;
옥주현 마리앙은 1막에서는 참으로 힘차고 쾌활해 보였습니다.
왕비라기보다는
왕의 사랑받는 철부지 막내공주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런 모습이
2막에서 무너지는 마리앙의 모습과 더 대비되어
더 강렬하게 느껴지기는 했습니다...
김소현 배우와는 다른 느낌의 마리앙으로
김소현 배우와는 또 다른 느낌의 슬픔이 느껴졌습니다...
차지연 마드리드도 혁명에 앞장서는
여장부 느낌으로 마드리드 역과 잘 어울렸습니다..
특히나 마리앙과의 마지막 장면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차지연 배우가 정말 많이 울더라구요...
그래서 덕분에 저도 참 많이 울었습니다....ㅠㅠ
개인적으로 지난 공연의 전동석 배우보다는
카이의 페르젠 백작이
연기나 노래 모두 제 취향이었습니다...
페르젠 백작의 마리앙에 대한 사랑과 절망이 느껴졌어요...
역시나 카이 배우도 마지막에 많이 울더라구요.....
김준현 배우도 오늘 2막에서 고음부분이 조금 불안하긴 했지만
연기나 노래 모두 괜찮았습니다...
뮤지컬[마리앙뚜아네뜨]는
주연부터 시작해서
조연, 앙상블 모두 짱짱했습니다...^^
새삼스럽게 어디와 비교되면서
샤롯데 씨어터의 짱짱한 음향에도 감동받았습니다...^^
다시 봐도 뮤지컬[마리앙뚜아네뜨]의 스토리는 참 맘에 안 들지만,
배우들과 좋은 넘버에 감동을 받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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