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연 이야기/공연 이야기

연극[취미의방]-서범석/최진석/김늘메/안재영/백은혜(141125)

몽실사랑 2014. 11. 26. 13:13

 

 

 

연극[취미의방]은 대한 별다른 정보나 기대없이

오로지 서범석 배우가 출연하다고 해서

관람하게 된 연극인데요....

이 연극.....의외로 꽤나 재미있습니다.....^^

 

공연이 언제 끝나는지도 모르게 몰입해서 정말 많이 웃으면서 관람했습니다...^^

 

서범석 배우는 뭐 설명이 필요없는 배우이신데요...

역시나 극의 중심에서 연극 전체를 휘어잡으면서도

웃긴 연기도 정말 넉살좋게 하시더라구요....

 

최진석 배우는 오늘 처음 만나는 배우인데요...

아....정말 웃겼습니다...

동공만으로도 건담에 대한 그의 집착이 느껴졌습니다...

정말 일본덕후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것 같았습니다...

오늘 최진석 배우때문에 배 찢어지는줄 알았습니다...ㅋㅋㅋㅋㅋㅋ

 

김늘메 배우는 개그맨으로 알고 있어서

연기는 조금 걱정됐었는데....

정말 자연스럽게 연기하더라구요....

 

안재영 배우는 정말 귀여웠습니다..

특히 리코더 부분은.....다시 생각해도 너무 웃기네요....ㅋㅋㅋㅋㅋ

 

 

유일한 여자인 '미야지 미카'의 애교가

조금 과하게 느껴지는 면이 있긴 했지만,

아마도 이건 취미의 방의 원작이 일본이다보니

연극에서 보여지는 일본스러움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본스러움만 빼고 본다면

연극[취미의 방]은 배우나 내용 모두 좋았습니다...

 

정말 웃기면서도...나름 쓰릴한 면도 보여주는

정말 재미있는 연극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