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의 김동완, 뎅드윅을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사실 조드윅 외엔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 연장공연 때 열심히 티켓팅하면서
추가 티켓팅 때 뎅드윅도 한장 잡았습니다...
결론은 "뎅드윅도 보길 정말 잘했다" 였습니다...
우람한 근육이 조금 부담스럽긴 했지만요...^^;;
제가 느낀 뎅드윅은
참으로 상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공연 중 관객들에게도 참 상냥하게 대하고
일단 관객과의 교감이 다른 헤드윅들에 비해서 많더라구요...
관객들 머리 쓰담쓰담 해주는게 어찌나 상냥하던지...ㅋㅋㅋ
슈가대디 때 제 바로 앞자리 남자 관객에게 카워시를 했었는데
남자관객이 자꾸 고개 숙이니까
그 관객 머리를 세우고 안경도 벗어서 옆자리에 주고
카워시를 하더라구요...
카워시를 하는 헤드윅을 바로 눈앞에서 본 건 처음이라
저도 나름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상냥한 뎅드윅은 다른 헤드윅들에 비해서
많이 밝은 느낌이었습니다...
해맑아 보인다고나 할까요...
억지로 슬픔을 억누르는게 아니라
진짜로 우는것 보다 웃는게 쉽기 때문에
그렇게 사는 것처럼 보이는 헤드윅이었습니다...
최우리 배우는 2시 조드윅 때에 이어 이츠학을 연기했습니다.
오늘 최우리 배우도, 앵그리 인치도 참 힘들었겠어요...
앵콜 때 최우리 배우가 배고프다면서 들어가던데...
힘을내요...앵그리인치!!!!
뎅드윅의 앵콜공연도 재미있었어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팬서비스가 참 좋은거 같아요...
팬들을 조련할 줄 안다고나 할까요...ㅋㅋㅋㅋㅋ
오늘 헤드윅 공연을 2개나 연달아 봐서
저도 체력적으로 너무 힘이 드네요...ㅠㅠ
이제 금요일 조드윅 한 번만 보면 저의 헤드윅도 끝입니다....ㅠㅠ
오랜만에 헤드윅 언니들 단체사진 한번 찍어 봤습니다...
이제 이 언니들과의 시간도 얼마 안 남았다고 생각하니 슬프네요...
특히 만나보지 못했던 건드윅과 웅드윅이 많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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