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연 이야기/공연 이야기

뮤지컬 [헤드윅]-손승원/서문탁(141009)

몽실사랑 2014. 10. 10. 13:11

 

오늘 종일반으로 대학로 갔다 삼성까지...참으로 바쁜 하루입니다...^^;;

 

드디어 손드윅을 만났습니다...

그동안 계속 볼까말까 망설이다가

자리도 별로 없었지만

과감하게 손드윅 막공을 예매했습니다....

다음에 또 손승원 배우가 헤드윅을 할지 안할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이번에 손드윅을 놓치면 후회할것 같았습니다....

 

최연소 헤드윅답게 손드윅은 젊고 예쁘고 귀여웠습니다...^^

 

오늘 막공이라고 막공 애드립도 많았습니다....

 

차사고나고 버스기사 인터뷰할 때 매생이아저씨 "말좀 하자 개xx야"

이민국이다 라고 소리칠 때 크리스토프 "나 미국인이야~"
나는여자 부르기 싫은 이츠학 "노래 거지같다"

 

그리고 이츠학이 손드윅 비밀 얘기 한다면서  운동화에 깔창 깐다니까

손드윅이 깔창은 남자의 자존심이라고...

언니~~헤드윅이라면서 남자라니...ㅋㅋㅋㅋㅋ

손드윅이 이츠학 비밀얘기한다면서  맥주만 마시고 필름끊긴다고 하고...

 

막공이라 가능했던 애드립이 많았습니다....ㅋㅋㅋㅋㅋ

 

서울 막공 기념이라고 공연끝나고 객석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었습니다...

저는 맨 뒷줄에 앉아서 안 나올게 뻔했지만...

그래도 객석의 모든 관객들이 배경노릇 열심히 해줬습니다...^^

 

 

 

손드윅...왜 외롭게 벽만 쳐다 보고 있어요??

 

손드윅은 정말 애기애기하고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피부도 좋고 얼굴도 예쁘고 날씬하고...ㅋㅋㅋㅋㅋ

젊어서 그런지 객석도 크게 한바퀴씩 돌면서 돌아다니더라구요...

 

덕분에 저도 맨 뒷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손드윅과 하이파이브를 두번이나 했습니다....^^

 

손드윅...그동안 정말 고생 많았어요~~~

긴 시간동안 헤드윅하면서 힘도 들었겠지만

그래도 배우로써 좋은 경험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손드윅 막공이라고 공연 끝나고 선물도 나눠주더라구요...

떡과 빵과 음료수와 손드윅 사진 세장입니다....

좋은 공연에 선물까지....기분 좋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