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연 이야기/공연 이야기

뮤지컬 [위키드] - 옥주현/정선아/이지훈/남경주

몽실사랑 2014. 1. 18. 18:18

 

서쪽의 초록마녀 위키드를 관람했습니다.

BC카드 라운.G 스페셜데이로  저렴한 가격에 좋은 공연을 보게 되었답니다..^^

BC카드에서는 위키드만 세번째 스페셜데이를 진행하네요...

 

방학이기도 하고,

초록마녀의 명성이 대단하기도 해서인지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참 많더라구요...

 

작년 내한공연을 관람을 했던 터라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는 그리 큰 편은 아니었는데요..

 

관람후 평가는...

완전 대~만족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배우들도 괜찮았고

번역도 유머러스하면서 매끄럽게 잘 된거 같더라구요...

위키드 넘버도 좋은 편이고..

전체적으로 아주 흥미진진하게 잘 봤습니다...^^

 

 

 

 

 

스페셜데이 답게 곳곳에 스페셜데이 홍보가 많이 되어 있습니다.

 

 

 

 

위키드 무대의 상징이기도 한 "용"이 로비에도 전시되어 있더군요..

근데 용사진은 죄다 흔들렸어요....-,-;;

그래도 나름 귀여운 "용"이예요...ㅋㅋㅋ

 

 

 

오늘의 캐스팅입니다.

엘파바에 옥주현 배우

글린다에 정선아 배우

피에로에 이지훈 배우

오즈의 마법사에 남경주 배우

 

엘파바가 부르는 넘버들이 고음에  어려운 곡들이 있는데 옥주현은

이런 넘버들을 아주 잘 소화하더군요..

워낙 노래실력이 있는 배우라서 그런지 노래부분에선 실망을 시키진 않는거 같아요..

연기는.....나쁘지 않았습니다.

글린다와의 호흡도 꽤 괜찮더군요...

개인적으로 옥주현은 남자배우보다 여자배우와의 합이 더 잘 맞는거 같아요...^^;;

 

 

정선아 배우....와~~~오늘 정말 할 말을 잃었습니다.

글린다 그 자체이더군요...

외모도 예쁜데다가 글린다의 약간 밥맛스러우면서도 해맑은 모습을

너무나도 잘 표현했습니다...

글린다와 싱크로율 100%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습니다.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모든게 완벽했던 글린다 였습니다...

위키드를 재관람하게 된다면 다른 배우는 몰라도 글린다는 꼭 정선아 배우로 볼거예요...

이번 공연은 글린다 정선아 만으로도 만족스러운 공연이라고 할 정도로 완벽했어요...^^

 

 

피에로의 이지훈....

오늘 컨디션이 안 좋은건지 원래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연기도 어색하고 발음은 뭉개지고 노래는 안되고....

휴....총체적 난국이었습니다....ㅠㅠ

그래도 나름 뮤지컬공연을 꽤 한걸로 알고 있는데

기대보다 많이 실망스러웠어요....

 

 

오즈의 마법사역의 남경주 배우는....무난무난했어요...

무기력한 마법사역과 의외로 잘 어울리더라구요...-.-;

 

 

 

 

 

 

 

 

 

 

위키드의 다양한 MD상품들....

예쁘기도 하고 탐나는 것도 많더라구요...

팝업북도 넘 예뻐서 혹하긴 했지만...꾹 참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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