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여행

유럽에 첫발을 내딛다-이태리 남부투어

몽실사랑 2011. 5. 23. 22:15

(3월 26일 토요일)

 

어제 우여곡절 끝에 새로운 숙소에서 하루를 보낸 후 아침일찍 이모님이 차려주신 아침을 먹고

산타 마리아 마조레 성당으로 향했습니다...

왜냐?? 오늘은 남부투어를 예약한 날이고, 저 성당이 만남의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6시 50분까지 모이라고 해서 부랴부랴 갔더니...왠걸...7시 30분이 다 되어서야 출발을 합니다..

여행시작 전부터 빈정이 상하기 시작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폼페이에서는 날씨도 안좋고 빗방울도 흩뿌립니다...이런...

 

하지만, 폼페이는 환상적이었습니다...2000년 전에 세운 도시라는데...지금과 다른점이 별로 없더군요...

폼페이 그 자체가 역사이더군요..

 

 

 

 

 

 

폼페이에서 오전 관광을 마친 후 맛없는(?) 점심 식사 후 남부해안도시로 향했습니다.

예전엔 나폴리를 갔었는데, 너무 범죄가 많아서 요즘은 그냥 전망대에서 구경만 하고 포지타노를 간다고 합니다.. 빗방울까지 떨어지던 날씨가 거짓말처럼 화창해 집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나폴리는 왜 소매치기로 악명이 높은 걸까요??)

 

이 곳을 배경으로 사진만 몇 컷 찍고 포지타노로 향했습니다..

포지타노로 가는 중에는 아름답기로 유명한 아말피 해안도로를 통과합니다..

역쉬나....사진을 찍을 수는 없었지만...너무 아름다워서 뭐라 말을 할 수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야말로 환상입니다...^^

 

입을 쩍~ 벌린채로 아말피 해안도로를 거쳐 오늘의 최종목적지인 포지타노에 도착했습니다..

역시나...명성만큼 아름다운 곳입니다...^^ 

 

 

 

 

 

(카페에서 먹었던 레몬케잌)

 

남부투어를 마치고 숙소에 들어오는 길에 파씨에서 젤라또로 저녁을 대신했습니다..^^

피곤하지만 만족스러웠던 로마에서의 첫날을 보냈습니다...가 아니라..

로마에서의 첫날은 숙소때문에 끔찍했고...다행스런 둘째날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