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여행

유럽에 첫발을 내딛다-프라다 아울렛, 더몰

몽실사랑 2011. 5. 23. 21:32

(3월 24일 목요일)

 

오늘은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 쇼핑의 날!!! ㅋㅋ

바로 프라다스페이스와 더몰을 가는 날입니다.

한국에서 미리 아울렛투어를 예약하고 왔는데,  민박사장님과 같이 가는게 더 좋을 뻔 했다는...ㅋㅋ

 

중앙역 근처에서 투어차량을 만나서-다른 일행이 없더군요...달랑 나랑 친구랑 두명...너무 좋았습니다-프라다스페이스를 먼저 갔습니다...오픈시간인 10시 30분 정각에 갔는데 이미 사람들이 40명 가까이 있더군요..

오픈하자마자 정신없이 들어갔는데...물건 고르는게 쉽지 않더군요...

차분하게 고르고 싶어도 다른 사람들이 정신없이 마구 집어가니...덩달아 조급해집니다..

우여곡절끝에 물건을 구입하고 더몰로 향했습니다.

 

 

 (사진이 없으니 아쉬운대로 가방사진이라도..ㅋㅋㅋ)

 

사람들이 더몰에선 살거 없다, 별루다, 해서 별로 기대안했는데 프라다보다는 못하지만 나쁘지 않더군요..

이 곳에서 남편과 시어머니 선물을 구입했습니다..

 

다시 피렌체로 복귀하니 오후 3시..

그런데 투어차량이 우리를 중앙역 뒷부분에 내려주는 겁니다..

중앙역에서 숙소까지 쇼핑백을 들고 30여분을 걸어오니 너무 힘이 들더군요..

날씨도 좋아서 땀까지 흘리고, 더구나 시간이 없어서 점심도 못 먹었더니..

숙소에 도착해서는 완전 녹초가 되어 버렸습니다...

침대에 누워있다가 사장님께서 끓여주시는 라면으로 저녁을 먹고,

또다시 미켈란젤로 광장으로 야경투어를 갔습니다..

 

쇼핑말고는 한게 아무것도 없는 하루였습니다..

아~~허무해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