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의 노벨문학상 수장자 솔제니친의 1964년 작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는
이반 데니소비치 슈이치의 수용소에서의 하루를 담은 작품이다.
단 하루의 생활이지만 그 속에 수용소의 온갖 비리와 죄수들의 비참한 인생이 서술되어 있으며,
이는 현재(과거뿐만 아니라)를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고달픈 삶을 잘 표현하고 있다.
러시아에서의 수용소의 일상이지만 정치적이라고 이해되는 부분은 느껴지지 않으며,
그저 고달픈 인생을 살고 있는 군중만 보인다.
이 작품은 지금부터 46년전에 씌여진 작품인데 그 때나 지금이나 사회의 기본 구조는 변하지 않은 모양이다.
(2010.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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