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

사랑하기 때문에 / 기욤 뮈소

몽실사랑 2008. 12. 30. 20:33

구해줘의 기욤뮈소의 최신작이다.

사실 구해줘를 읽고 내심 실망이 컸지만

구해줘를 구입할때 같이 구입한 책이라 그냥 읽었다..

혹시나 하고..

 

역시 기욤뮈소는 내 취향은 아닌듯 싶다.

기욤 뮈소는 사람들이 자기 내면에 가지고 있는 아픔들을 치유하며

행복, 사랑을 찾아 잘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거 같다..

구해줘도 그렇고, 사랑하기 때문에도 그렇고..

두 책 모두 상처치유라는 공동의 주제를 가지고 있으니 말이다.

 

성공가도를 달리던 의사에서 노숙자 신세로 전락한 마크

거듭되는 일탈행위로 스캔들을 몰고 다니는 억만장자 상속녀 앨리슨

복수를 꿈꾸며 뉴욕의 밤거리를 헤매는 소녀 에비

 

이 세명이 서로 얽히고 설키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셋 다 마음속 상처가 너무 커서 치유되기 힘들거 같았지만

우연한 기회에 자아를 찾게 된다.

 

역시나...구해줘나 기본 구조는 같다.

 

난 왜 이 작가의 책들로부터 감동을 느끼지 못하는 걸까?

 

아~~황석영님이나 조정래님의 책이 읽고 싶다..

신작은 언제쯤 발표하시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