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

1日 30分 - 후루이치 유키오

몽실사랑 2008. 3. 12. 13:10

최근에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이다.

해가 바뀌면서 이런저런 공부계획을 세우다 보니

일관성없이 마구잡이로 세우는거 같아서 이런 책을 한번 읽어보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읽어봤다.

 

다른 여타의 공부법에 관한 책들과 비슷한 부분도 있지만

이 책의 특징은 상당히 현실적이라는 데 있다.

보통 하루에 1시간 이상 공부해라..라고 말만 할뿐

바쁜 현대인들이 그 1시간을 어떻게 내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은 그닥 많이 않다.

그러나, 1일 30분은 하루의 시간중 어떤 시간을 짬내서 어떤 식으로 공부를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것을 아주 구체적으로, 현실감 있게 알려준다.

하루면 다 읽을 분량의 책이지만, 많은 정보를 제공해 주는 책이다.

 

인상 깊었던 내용을 본다면,

먼저 책상에 오래 앉아 있는다고 무조건 효과가 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사람마다 자기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있는 것인데,

무리하다 보면 오히려 공부에 대한 흥미만 잃을 뿐 효과는 떨어진다는 것이다.

가장 초보자인 경우에는 15분 공부하고 30분을 쉬는 것도 좋은 방법이란다.

즉, 자기가 집중할 수 있는 시간만큼만 집중하고, 지치기 전에 미리 쉬라는 거다.

공부라는 것도 하루이틀 해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 마라톤과 같은 것이다.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꾸준히 계속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같이 현실적이면서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해주니

여타의 공부법에 관한 책들보다 도움이 많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