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연 이야기/영화 이야기

<영화> 화려한 휴가

몽실사랑 2007. 7. 28. 11:34

 

 

영화보는 내내 가슴이 너무 아프고 슬펐다..

그리고 욕이 저절로 나왔다..

우리 국민을 무참히 살해한 그 넘들에게...

 

우리가 모두 잘 알고 있는 광주민주화항쟁의 이야기이다.

 

이 영화는 그냥 평범하게 사는 소시민이 어떻게 항쟁의 중심에 서게 되었는지를 보여준다.

평범한 일상과 그 일상의 평화가 무너지는 모습들...

평범한 광주시민들이 폭도로 몰리면서 느끼는 감정들..

후반부가 약간 늘어지는 느낌이 없잖아 있긴 하지만...

비교적 잘 만들어진거 같다..

 

광주라는 지역에 고립되어

어느 누구로부터의 도움도 받지 못한채

폭도라는 이름으로 그들이 그렇게 믿었던 국가로부터 무참히 살해당한

그들은 그 당신 어떤 기분으로, 어떤 마음으로 광주를 지켜냈을까??

 

사실 광주의 진실이 세상에 알려진건 얼마되지도 않는다..

그동안 폭도라는 이름으로 떳떳하게 얘기도 하지 못하고

숨죽여 지냈던 그들에게 우리는 사죄해야 할것이다.

 

또한 그들이 흘린 피로써 우리의 민주주의가 이룩된 것을

항상 잊지말고 감사해야 할 것이며,

 

국민들의 피로써 정권을 이룬 자들을 꼭 단죄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