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풀이라는 작가는 정말 대단한거 같다.
어떻게 만화를 통해 광주민주화운동을 그릴 생각을 했을까??
더구나 너무나 잘 만들어진, 감동이 물결치는 그런 만화(?)이다.
광주민주화운동의 피해자들 - 광주시민들과 계엄군의 아픔을 너무도 생생하게 잘 그려냈다.
책을 읽는내내 가슴이 너무 아팠고
그들의 죽음으로 이루어낸 이 사회를 너무나도 편안하게 누리고 있는
내 자신이 너무도 창피할 따름이다.
우리는 얼마되지도 않는 그 가슴아픈 역사를 모두 잊고 살아가고 있지만
그 역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우리가 누리는 이 자유가 누군가의 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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