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연 이야기/공연 이야기

뮤지컬 [달고나]

몽실사랑 2006. 12. 21. 11:31

 

 

뮤지컬 달고나를 보았다..

아는 지인의 초대로 그분 부부와 함께..

얼마만에 보는 뮤지컬 이던지..

7080세대를 위한 뮤지컬이라고는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아는 노래더라...왠지 모르게 나도 추억에 잠기게 되었다..ㅋㅋ

먼저 뮤지컬에서 가요로 진행을 했다는게 상당히 신선하고

또한 가요이기 때문에 쉽게 다가오고 또한 예전에 듣던 노래라 감회도 새로웠다.

 

내용은

추억의 물건을 판매하는 인터넷 홈쇼핑의 PD인 세우는

자신의 가장 소중한 추억이 담긴 ‘구식 타자기’를 상품으로 내놓는다.

타자기는 곧 ‘옥상 위의 장독대 소녀’라는 ID를 가진 네티즌에게 판매되고,

세우는 무엇인가에 홀린 듯 한창 철거 중인 옛 동네를 찾아간다.

유일하게 예전 그대로인 옛집 옥상에서

첫사랑 지희가 남겨놓은 타자기와 편지 그리고 호루라기가 발견되고,

세우는 그 언젠가 깡패들로부터 자신을 구해준 지희의 호루라기를 불며

어느새 잃어버린 젊은 날의 꿈과 첫사랑을 다시 찾아간다는 내용으로

주인공 세우와 지희의 성장기이기도 하다...

 

즐겁고 흥겹게 볼수 있는 공연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뒷부분으로 갈수록 조금 늘어진다는 거??

그래도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공연이었다...

또 수요일 공연에서는 경품추천도 한다...ㅋㅋ

바로 옆자리에 앉았던 사람이 당첨되었는데..어찌나 아깝던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