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연 이야기/공연 이야기

뮤지컬[팬레터]-문성일/이규형/배두훈/김히어라(161030)

몽실사랑 2016. 10. 31. 16:20

 

 

 

 

요즘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 중에 핫한 작품중의 하나인

뮤지컬[팬레터]를 관람했습니다.

별 생각없었던 작품이었는데, 요즘 호평의 입소문이 많아서

많이 궁금해지더라구요...

 

뮤지컬[팬레터]도 창작뮤지컬입니다.

그러고보니 하반기에 나온 창작뮤지컬 중엔 괜찮은 작품이 많습니다.

상반기엔 다소 아쉬운 작품들이 많았었는데 말이죠..-.-;;;

 

뮤지컬[팬레터]를 시놉만 대충 읽고 가서

정확히 어떤 내용인지 잘 모른채로 관람했는데요...

사실 제가 생각했던데로 스토리가 진행되지 않더라구요...-.-;;

작품 제목이나 시놉을 봤을 때 상상하기는

그냥 흔한 그런 이야기일줄 알았는데

제가 상상력이 많이 부족한가 봅니다...^^;;

 

소문대로 뮤지컬[팬레터]의 넘버는 좋았습니다.

하지만, 공연장의 음향문제인지

반주와 배우의 노래가 따로 겉도는 느낌이었습니다.

게다가 반주가 너무나 거칠게 들려서

귀도 조금 아픈데다가

음악의 장점이 모두 가려지는 바람에

좋은 넘버를 제대로 감상할 수 없는것이 많이 아쉬웠습니다...ㅠㅠ

 

배우들의 노래소리도 많이 거칠게 들렸습니다.

마치 생목소리로 부르는 느낌이랄까요...

음향이 너무나도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배우들의 연기는 좋더군요...

뮤지컬[팬레터]의 스토리나 극 진행방식은

제 취향이 아닌듯 하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청 울면서 봤습니다... ㅠㅠㅠㅠ

너무 슬펐습니다...ㅠㅠㅠㅠ

 

뮤지컬[팬레터]도 공연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데다가

티켓구하는 것도 나름 어려워서 자둘은 어렵겠지만

재연이 온다면 한번 더 볼 의향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