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온다 리쿠의 책을 읽어본다.
신간은 아닌거 같고 우리나라에 출판된게 최근인거 같다.
코끼리와 귀울음은 총 12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는 소설집이다.
온다 리쿠의 소설은 밤을 새서 읽을 정도로 흥미진진한 추리소설이 있는가 하면,
추리소설이라고 하기엔 뭔가 좀 이상한(?) 소설도 있다.
뭐랄까..우리가 생각하는 전통적 의미의 추리소설을 아닌거 같다..
셜록홈즈나 아가사 크리스티의 소설과 같이..
어떤 사건이 있고 그걸 파헤쳐 나가는..
즉, 논리와 논리의 만남이라고나 할까..그런 측면하고는 좀 거리가 있는거 같다.
약간 미스터리한 사건...현실과 환상의 경계에 있는 사건이라고나 할까...
사실 나는 전통적 의미의 추리소설이 많이 그립다.
어렸을 때 읽었던 명탐정 홈즈같은 거 말이다..
요즘은 그때 느꼇던 감정을 느낄만한 소설을 찾기가 힘든거 같다.
코끼리와 귀울음에 수록된 12편의 단편중
실제로 일어난 사건을 해결하는 건 극히 소수다...
대부분 어떤 현상이나 사건을 놓고..아마도 이런거 아닐까? 하는 추리일 뿐이다.
그게 맞는지 틀린지 모른다.
그냥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겠구나..라는 정도랄까?
그래도 온다 리쿠의 소설은 은근히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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