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해리포터의 완결편을 다 읽고야 말았다....
1-2권과는 다르게 3-4권은 숨돌릴 틈이 없이 내용전개도 빠르고 재미있다.
특히 죽음을 먹는 자들과의 마지막 전쟁은 정신이 하나도 없다.
또한 자신의 죽음을 결코 두려워하지 않으며, 그 죽음을 겸허히 받아들인 우리의 주인공, 용감한 해리...
괜히 주인공이 아니다...
하지만, 너무 슬프다...
너무 아끼던 인물들이 죽게되어...특히 3권에서 집요정 도비의 죽음때는 어찌나 울었던지..
이런 판타지 소설을 보면서도 엉엉 울어야만 된단 말인가!!
하지만, 너무 슬펐다..
희생이 너무 컷다고나 할까..
특히, 도비의 죽음은 더 안타까웠다...
도비가 자유의 삶을 산게 얼마나 된다고 그리 허망하게 죽어야만 된단 말인가!!
또한 해리를 미워하는 줄만 알았던 세베루스 스네이프..
릴리포터에 대한 그의 사랑이 감동적이라고나 할까..
자신이 사랑했던 여인의 아이를 목숨을 바쳐 지켜주는 그의 사랑이..
그의 캐릭터의 비호감을 한번에 날려주었다..
아무도 그의 진심을 알지못한채 죽음을 맞이해야만 했던,
그의 운명이 너무나도 비극적이다..
그는 살아남아서 다시 호크와트의 교장이 되었어야 한다...
그래도 결론이 해피엔딩이라 다행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더이상 가슴 설레이며 기다릴 해리의 이야기가 더는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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