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연 이야기/공연 이야기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150919)

몽실사랑 2015. 9. 21. 08:35

 

 

 

이름만 들어봤던 백건우 피아니스트의 공연이 있어서

처음으로 피아노리사이틀을 관람했습니다.

 

연극이나 뮤지컬 공연은 많이 봤어도

연주회는 처음이라서

티켓팅할 때 고민을 조금 많이 하긴 했었는데요...

가까운 지역이기도 하고 티켓가격도 부담없어서

처음으로 연주회를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음악쪽에는 아는 것도 없고

그동안 관심도 별로 없었기에

사실 피아노리사이틀을 어떻게 관람해야 하는지

어떻게 들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공연장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프로그램북도 열심히 읽어봤지만

도통 무슨이야기인지 알수가 없었어요...-.-;;

 

그래도 '백건우'라는 이름이 괜히 유명한게 아닌게

그의 연주가 정말 열정적이고

연주에 몰입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는 건 알겠더군요...

 

혼자서 1막과 2막내내 혼신의 힘으로 연주하는 모습과

또 그의 연주를 들으니

저도 모르게 피아노 소리에 빨려들어가게 되더라구요..

 

감상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상평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어쨋든 저에게는 아주 값진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