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

마법의 순간 / 파울로 코엘료

몽실사랑 2013. 7. 3. 07:45

 

 

 

거장의 명성에 걸맞게 어마어마한 수의 팔로어를 거느리고 있는 파울로 코엘료..

그가 트위터에 올렸던 글들을 모아서 책으로 출간을 했답니다.

바로 "마법의 순간"입니다...

 

팔로어가 7백 30만에 이르는, 전 세계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현자 파울로 코엘료의 촌철살인이 책 속에서 살아 숨쉽니다.

 

1947년생으로 올해 66세의 나이가 된 파울로 코엘료는

1987년 [연금술사]로 일약 세계적인 작가가 되었지요..

그의 여러 작품들 중에서 저도 개인적으로 연금술사를 가장 좋아하는데요,

 

카톨릭 신자인 파울로 코엘료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그의 소설이나 글들에서 종교적인 색채가 많이 뭍어나서

개인적으로 최근의 작품들을 그닥 좋아하진 않았답니다..

 

하지만, [마법의 순간]은 그의 삶의 지혜와 에너지를 느낄수 있는 책이었던것 같습니다...

 

별 기대없이 가볍게 읽었는데,

장편의 구구절절한 표현이 아니더라도

마음을 감동시키고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더라구요..^^

 

책은 모두 일곱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나, 사랑은 변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사람이 변하는 것입니다.
둘, 나의 금기어들. '언젠가', '아마도', 그리고 '만약에'
셋, 삶에도 양념이 필요합니다. '착한 남자'와 '착한 여자'는 심심해요.
넷,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없는 지혜는 쓸모없는 것입니다.
다섯, 고통은 잠시지만 포기는 평생입니다.
여섯, 진정한 땀의 대가는 그래서 우리가 무엇을 얻느냐가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가 무엇이 되느냐 입니다.
일곱, 인생이란 요리와 같습니다. 좋아하는 게 뭔지 알려면 일단 모두 맛을 봐야 합니다.

한순간에 금방 읽어도,

두고두고 곱씹으면서도 읽어도

파울로 코엘료가 전하는 감동의 메세지의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에게 다가오는 "마법의 순간"은 언제일까요??

 

 

몇가지 인상적인 구절을 모아봤습니다...

 

현명한 사람은 사랑을 합니다.

하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사랑을 이해하려고 들지요.

 

 

만약 주위의 사람들이 하나같이 당신을 사랑한다면

뭔가 단단히 잘못된 것입니다.

세상에 모든 이들을 두루 만족시킬 수 있는

사람이란 없으니까요.

 

 

매일같이 햇볕만 쨍쨍하게 내리쬔다면

멀쩡한 들판도 사막이 됩니다.

 

 

냉소주의란 '인간적인 동기와 행위의 진정성, 선의에 대해 불신하는 경향'을 가르키는 말이죠.

여기 빠진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비겁함'입니다.

 

바보란 자기가 얼마나 똑똑한지 떠벌리지 못해 안달이 난 인간들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