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연 이야기/전시회 이야기

전시회 [신소장품2008] [멀티플다이알로그]

몽실사랑 2009. 3. 27. 18:22

국립현대미술관에 다녀왔다.

엎어지면 코닿을데 살면서(?) 몇년만에 첨으로 발걸음을 하게 되다니..반성해야 한다.

 

 

이번에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신소장품 2008>을 한다고 해서 가게 되었다.

사실은 그 중 "이중섭"의 그림이 있다고 해서 그 그림을 볼 욕심으로 가게 된거다.

그의 작품은 2점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직접 눈으로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럽다.

그 외의 다른 작가들의 작품들도 보았는데..

사실 나 같은 문외한에게 그리 익숙한 이름들은 아니지만

다양한 종류의 작품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사진, 유화, 수채화, 조각 등등...

 

 

그리고 원형광장에서 전시중인 <멀티플 다이알로그>도 좋았다.

미술관에 들어서자 마자 바로 보이는 이 작품의 중심엔

백남준의 "다다익선"이 있고

그 주위를 뺑 둘러 3층 높이까지 강익중의 "삼라만상"이 전시되어 있다.

특이한 것은, 멀티플 다이알로그에서는 개인의 사진촬영이 허락된다는 것이다.

기쁜 마음으로 나도 몇장 찍어 보았다..

 

 

 

 

*백남준 <다다익선> 

 

 

 

 

 

 

 

 

 *강익중 <삼라만상>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욕심을 내면 안된다.

전시가 많아서 하루에 다 볼 욕심이라면

몸이 너무 힘들어진다.

여긴 거의 대부분의 전시가 무료니, 시간날때 마다 한번씩 가서 둘러보는게 좋을 듯 싶다.

조만간 또 가서 한국미술전을 봐야 겠다..

 

http://www.moca.go.kr/index.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