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미야베 미유키...일본 미스터리소설의 여왕이라는데 잘 모르겠다.
이 소설은 미스터리물은 아니다...
특이한 도둑인 35세의 남자와 열세살짜리 남자 쌍둥이가 이 책의 주인공이다.
쌍둥이인 사토시와 타다시의 부모는 모두 각자의 애인과 바람이 나서 집을 나가 버렸다.
아이들만 남은 이집엔 남들에게 보여줄 아버지가 필요하고,
바로 그 아버지에 서른다섯살 노총각 도둑이 찍힌 것이다..ㅋㅋ
설정부터가 특이하다...
책도 아주 쉽게 읽히며 너무 재밌다..
난 이 책이나 남쪽으로 튀어처럼 아주 영특한 아이들이 나오는 얘기가 좋다..
처음에는 쌍둥이들과 가족되기를 거부하지만 서서히 동화되어가는 과정도 재미있다.
이 책은 모두 여섯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에피소드에는 어떤 사건들이 있으며
그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이 간단하지만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이책의 등장인물들은 모두 예사롭지 않으며
전체적으로보면 독특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이하다.
주인공인 프로도둑과 그런 프로도둑을 전혀 꺼리낌 없이 받아들이는 아이들...
그리고 그외의 인물들도...
어쨋든 재밌다..
'책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 에쿠니 가오리 (0) | 2006.12.26 |
---|---|
라라피포 - 오쿠다 히데오 (0) | 2006.12.26 |
생사불명 야샤르 - 아지즈 네신 (0) | 2006.11.27 |
개구리 왕자, 그 뒷이야기 - 존 세스카 (0) | 2006.11.21 |
남쪽으로 튀어 - 오쿠다 히데오 (0) | 2006.1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