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읽어보는 터키소설이다.
작가는 아지즈 네신이다..
이 소설은 풍자소설 쯤으로 보면 될거 같다..
야샤르가 이 소설의 주인공으로..
야샤르는 동사무소 직원의 실수로 주민등록이 없다..
아니, 태어나기도 전에 이미 전사한 사람이다..
그런 야샤르가 주민등록증이 없어서 생기는 여러가지 일들을
야샤르가 교도소에서 동료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쓴 소설이다...
읽는 내내 키득키득 거리며 웃지만
웃고난 후에는 그 웃음이 왠지 씁쓸하게만 느껴진다.
상당히 코믹하지만은 맘 편히 웃을수 만은 없는,
사실은 상당히 불편한 소설이다...
그리고 이걸 남의 나라 일이라고만 단정지어서 말할수 없는 것은 왜일까??
이 땅의 공무원들이 이 책을 읽으면 어떤 느낌을 받을지 상당히 궁금하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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