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R&J]를 관람했습니다.
연극[R&J]는 이번이 재연공연인데
초연때 평이 좋아서 보고싶었는데 미처 못보고 보낸 작품입니다.
할인이 없어서 망설이다가 기업클립서비스에서 20%할인을 하길래
친구랑 같이 예매해서 관람했습니다.
연극[R&J]는 엄격한 기숙학교에 있는 4명이 학생이
금서인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자기만의 연극을 하는 내용입니다.
현실 학생일 때 그들의 이름이나 대화내용은 나오지 않습니다.
다만, 상징적인 동작과 언어들만을 보여줄 뿐입니다.
그들이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기할 때도
학생들 개인의 언어나 대화는 나오지 않습니다.
연극 대사만 나올 뿐이구요..
하지만, 학생들의 동작이나 표현을 통해서
학생들의 심리상태나 변화를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연극[R&J]에 나오는 수 많은 상징들이
어렵게 느껴지면서 한편으로는 감동으로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자첫이어서 온전히 이해를 했다고 장담을 할 수는 없지만
꽤나 신선하면서 재미있는 공연이었습니다.
오늘 공연을 한 4명의 배우들의 연기도 정말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강찬 줄리엣과 강기둥 배우의 연기가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지막 기세중 로미오도 강한 인상을 남겼구요..
전체적으로 배우들의 연기가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재관람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