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연 이야기/공연 이야기
뮤지컬[킹키부츠]-이석훈/최재림/김지우/심재현(201002)
몽실사랑
2020. 10. 5. 19:37
최재림 롤라가 보고 싶어서 추석연휴에 뮤지컬[킹키부츠]를 재관람했다.
지난 시즌에 최재림 롤라가 너무 인상깊어서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 시즌에 다시 롤라로 돌아와서 정말 반가웠다.
개인적으로 최재림 배우가 보여주는 롤라가 너무 좋다.
롤라가 가지고 있는 아픔을 무겁지 않게 잘 표현해주는거 같다.
특히 경로원에서의 공연장면은 울컥하게 만든다.
사람을 울렸다 웃겼다...정말 정신 없었다.
사실 쇼뮤지컬을 그닥 좋아하지는 않는데
뮤지컬[킹키부츠]는 볼 때마다 신나고 재미있고 감동적이다.
배우들과 앙상블, 그리고 엔젤들의 연기와 노래 모두 만족스러웠다.
커튼콜에서 관객들과 다같이 즐길 수 없는게 아쉬울 뿐이다.
그래도 추석연휴 공연이라고 오늘 공연 후 커튼콜이 조금 더 길었다. ㅋㅋㅋ
커튼콜 데이이기도 했고...
아주 만족스러운 공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