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
용은 잠들다 / 미야베 미유키
몽실사랑
2011. 5. 15. 22:36
'사이킥'이라는 초능력자를 소재로 삼은 미야베 미유키의 추리소설이다.
해설을 읽어보니 이 작가가 초능력자에 꽤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나보다.
다른 소설에서도 초능력자가 나온다니 말이다.
잡지사 기자 고사카 쇼고는 폭풍이 치는 날 우연히 이나무라 신지를 만나게 되고 , 또 둘은 우연히 어린아이 실종사건을 보게 된다. 쇼고는 신지의 특이한 능력을 알게되고 범인이라 생각되는 사람을 찾아내지만 아무것도 밝혀내지 못한다.
그러던 중 쇼고에게 이상한 편지가 배달되고, 오다 나오야는 쇼고를 찾아와 신지의 능력은 거짓이라고 말한다.
쇼고는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 증면하려 하고, 괴편지는 계속 배달된다..
탄탄한 스토리로 재미를 놓치지 않는 책이다. 꽤 두꺼운 책임에도 단숨에 읽어버리게 된다.
누구나 가슴속에 용이 한 마리 산다.
그 용을 깨우는 건 개인의 능력이다.
내 가슴속엔 어떤 용이 잠자고 있을까?
아마도, 지독한 잠꾸러기인 모양이다..
(2010. 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