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이야기

모든 궁금증, 경기도 공공도서관이 해결한다

몽실사랑 2008. 6. 10. 10:44

경기도가 지역 및 이용자들의 특성을 면밀히 분석, 공공도서관을 11개 부문으로 특화해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올해 부천 책마루, 광주 시립도서관, 연천 도서관을 잇따라 개관, 106개의 공공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 공공도서관 564개의 17.6%를 차지하는 수치다.

도서관 자료 확충에 20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도는 각 지역별 도서관들에 지역 및 이용자들의 특성에 맞게 자료를 구비, 지식정보 보고로써의 특화 도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가 진행 중인 공공도서관 특화 계획은 ▲수원선경도서관에 화성, 성곽 특화자료 2514권(도서 2397, 비도서 117점) ▲교육청 중앙도서관 교과서, 교육자료 등 4만6735권(도서 4만5735권, 비도서 1,131점) ▲성남중앙도서관 독서치료 3167권(3126권, 비도서 41점) 등이다.

또 ▲안양호계도서관 문학 및 논술 5만8539권 ▲평택안중도서관 평택 역사인물 140권(도서 60권, 비도서 80점), 우수만화 상설전시관 1801권 ▲안성시립도서관은 박두진 시인의 자료 221권(도서167권, 비도서 54점) ▲양평군립도서관은 화서 이항로 등 향토자료 136권 ▲의정부 정보도서관에는 의정부 역사인물(박세당, 천상병 등) 46권 ▲파주 문산도서관에는 콩, 인삼 자료 121권 등이다.

이에 따라 수원 화성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 자료를 수집하려면 수원 선경도서관을 이용하면 된다.

정조대왕 효의 산물이면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수원 화성과 관련된 자료가 화성 옆자락에 위치한 수원 선경도서관에 구비돼 있기 때문이다.

화성 답사 후 느꼈던 모든 궁금증을 한꺼번에 해소할 수 있고 화성능행차도 등 관련 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

또 1965년 이후 유년의 추억을 교과서에서 느껴보고 싶다면 경기도교육청 중앙도서관을 찾으면 된다.

학교에서 배우던 교과서 등 교육자료 4만6천여점이 준비돼 있어 자녀의 손을 잡고 현재 교과서와 비교하면서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수 있다.

이밖에 성남 중앙도서관의 독서치료, 성남 수정도서관의 곤충.족보, 장단콩으로 유명한 파주 문산도서관의 콩.인삼에 관한 자료 등도 공공도서관 특화 계획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공공도서관의 특화 계획은 지역민들만을 위한 도서관이 아니라 전문적인 지식을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유용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편의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메디컬투데이 (2007년 4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