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

남쪽으로 튀어 - 오쿠다 히데오

몽실사랑 2006. 11. 16. 12:23

ㅎㅎㅎ

이 책은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나온다..아주 유쾌한 웃음이..

 

그렇다고 이 책이 코미디는 아니다..

 

주인공인 초등학생이 보는 이상한 아버지와 그의 가족들, 그리고 세상...

주인공애가 너무 조숙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괴팍하게 느껴지는 그의 아버지..

그러나 과연 아버지를 단순히 괴팍하다는 말로 정의내릴수 있을까?

 

오쿠다 히데오 소설의 특징은 단숨이 읽어진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많은 여운을 남긴다..공중그네나 인더풀처럼..

그의 소설은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아주 넘친다.

 

부조리한 세상을 통쾌하게 신랄하게 비웃고 싶다면 이책을 한번 읽어보는건 어떨까?